특히 지방에 공연장이 지어진다 해도 운영이 잘 될지는 미지수다. 지난 2019년에는 객석 수가 1700석으로, '국내 최대 뮤지컬 전용극장'이라는 타이틀을 단 '드림 씨어터'가 부산에 개관했다. 개관 초기에는 뮤지컬 '라이온 킹' 해외팀이 내한해 약 2달간 공연을 올리면서 지역 뮤지컬 극장으로 자리 잡는 듯했으나, 최근 사정은 썩 좋아 보이진 않는다. 올해 1월에는 뮤지컬 '광화문연가'와 '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'가 올라왔지만, 두 공연 모두 서울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부산에서는 주말 2~3일 동안만 무대를 진행했다. 2월에는 공연이 없었고, 3월에는 29~30일 이틀간 뮤지컬 '베르테르'가 올라왔다.